아무튼클래식1 아무튼 클래식 요즘 종종 찾아 읽고 있는 아무튼 시리즈. 아무튼, 클래식“그 속의 작은 길들을 천천히 걸으면서 내가 겪은 순간들을 꽤 소중히 여겨왔다”음악 기자로 일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건 역시 예술 가들을 만나는 일이었다. 녹음기를 들이밀면서 자, 저는 당신 이야기를 글로 써서 세상에 널리 전할 겁니다 하는 기자 앞에서 말을 고르지 않는 사람은 없다. 전부라고는 할 수 없어도 일하면서 만난 예술가 대부분이 자신의 삶과 일에 대한 곧은 태도를 분명 하게 전달할 줄 알았다. 조리 있게 논리적으로 말하는 데는 서툴더라도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예술가가 지닐 만한 삶의 뭉툭한 부분과 뾰족한 부분을 구분 하고 인정할 줄 알았다. 자신감과 자만, 겸손함과 졸렬함을 헷갈리지 않는 성숙한 사람들이었다.음악은 실체가 없다. 그림이나 .. 2024. 11.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