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유기견 센터에서
인계를 받을때 간단하게 아래와 같이 적혀 있었다.
서울의 고려대학 병원 근처에서 발견되었고,
태어난지 2개월 정도
그곳에 적혀 있진 않았지만
데려오고 나서 발견한 것이
바로 다름아닌 쭙쭙이 습관이었다.
조금 심한 편이긴 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손에만 한다는 것이다.
하지 말라고 타이르기도했지만
알아들을 턱이 있나..
나중에는 그냥 자포자기 심정이 되었다.
손을 내어주고 하고 싶은 만큼 하게 놔두면
하다가 잠드는 모습을 보면
측은하기도 했다.
고양이의 쭙쭙이는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면
자연스럽게 그 행동에서 멀어지게 해야한다는
조언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질릴때까지 하거라… 느낌으로 다가
그냥 나뒀더니
2년이 좀 지난 지금
완전히는 아니지만 처음 왔을 때 만큼의
집착은 없어졌다.
지금은 그냥 손을 핥는 정도.
심지어 어떻게 하는지도 까먹은것 같기도 하다.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결국은 고쳐졌다.
쭙쭙이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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